병원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스트레스 안 받는 게 가능한가, 라며 흘려들으신 적은요?

안녕하세요, 식물성 건강식품 브랜드 홀블렌딩 이보희 약사입니다.

직장, 공부, 육아, 인간관계 등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지만,

스트레스를 과소평가하거나, 참고 살아가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이 오늘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환기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요.

👉여러분의 스트레스는 어느 단계에 있나요?

세계적인 스트레스 연구자인 한스 셀리에(Hans Selye)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3단계에 거쳐 반응(일반 적응 증후군)한다고 해요.



출처 : www.healthline.com

1단계 경계기

정상적인 생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계가 적극 활동하며 스트레스에 초기 대응하는 단계에요.

부신에서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심박수, 호흡, 혈압이 증가하며,

->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되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2단계 저항기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계속 분비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분비되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그 결과 소화 장애, 두통, 불면증 등 몸에 적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3단계 탈진기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모두 소진된 상태에요.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무기력이 거듭되는 번아웃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몸이 정상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없어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여러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입니다.

3단계까지 이르지 않도록, 스트레스 초기부터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레벨을 체크하는 것, 제때 끼니를 챙기는 것만큼 중요해요

홀블렌딩 팀원들은 스트레스를 오래 외면하다가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공통적인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홀블렌딩이 지향하는 ‘건강한 내가 일상이 되는 삶’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크게 공감하고요.

저의 경우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해 다양한 방법을 찾은 끝에 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시작한 뒤로 불안, 불면, 예민함 등의 문제가 해소되며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답니다.

+ 명상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

명상을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는 알파파 뇌파의 생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파파는 주로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관찰되는데요, 명상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알파파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하고, 감정 변화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나만의 무기’를 찾아보세요.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어요.

꼭 명상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운동, 산책, 편안한 사람과의 대화, 따듯한 차, 반신욕 등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내려놓을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내가 어떨 때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지” 의식해보시길 추천해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상이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참거나 버티지 말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보시길 권장드려요.